시중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수입맥주로 기분전환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독일 뮌헨에서 지난 17일부터 열리고 있는 '옥토버페스트'는 반드시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꼭 즐기고 싶은 맥주축제다. 이에 매년 옥토버페스트 기간이면 세계 각지에서 수백 만의 맥주 애호가들이 바이에른을 찾는다. 세계 최대의 맥주축제가 열리는 독일까지 직접 가보는 것은 어렵지만 대신 국내에서도 흥겨운 맥주축제를 즐길 수 있다.
경남 남해군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에서 '제7회 독일마을맥주축제'를 연다. 파독전시관 옆에 조성된 맥주거리에서는 6개 수입 맥주사 부스가 아르코브로이, 에딩거 등 다양한 독일맥주를 내놓을 예정이며 특히 바이에른 민속공연단이 남해군을 찾아 독일 현지 분위기를 전하며 관광객들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21층 '르 스타일 레스토랑&바'에서는 생맥주 무제한이 포함된 바비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셰프가 야외 루프탑 바에서 직접 굽는 토시살 바비큐를 메인으로 소고기 등심 구이, 새우구이, 소시지 구이, 가리비 그라탕 및 야채가 함께 준비되며 실내에 준비된 세미 뷔페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클라우드 생맥주 무제한 또는 와인 한 잔이 무료로 제공되어 더욱 풍성한 디너를 즐길 수 있다. 18시부터 22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생맥주 무제한을 포함해 인당 5만8000원이다.(부가세 포함)
이밖에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도 다양한 수입맥주를 접할 수도 있다. 이미 시중에서 독일, 일본 맥주는 물론 중국, 싱가포르, 벨기에, 네덜란드, 체코, 스페인 등 전세계의 맥주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서 1인당 연간 148.7병의 맥주를 소비한다고 한다"며 "세계 각지에서 수입 는 다양한 맥주를 즐기며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맥주를 찾아보는 재미 또한 즐겨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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