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폭 늘리며 690선 돌파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690고지를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는 26일 전 거래일 대비 0.30포인트(0.04%) 오른 688.89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하며 오전 9시39분 현재 690.0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의 상승은 개인이 이끌고 있다. 개인이 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도 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1.97%), 방송서비스(0.83%), 통신방송서비스(0.74%) 등이 상승 중이고, 인터넷(-0.84%), 정보기기(-0.78%), 금융(-0.56%)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로엔 (2.72%), GS홈쇼핑 (1.36%), CJ E&M (1.25%)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케어젠 (-1.73%), 카카오 (-0.96%), 코오롱생명과학 (-0.30%) 등은 내리고 있다.

이탈리아 17개 국립병원 연합의 여성질환 검사 제품 입찰에 성공했다고 밝혔던 씨젠 (-1.73%)은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하며 7거래일만에 하락했다. 반면 이날 최대주주가 엠케이퍼시픽홀딩스로 변경됐다고 공시한 코디 (11.51%)는 대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상한가 1종목 포함해 종목이 오르고 있고, 512종목은 내리고 있다. 120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