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공무원연금개혁을 통해 발생한 절감액을 공적연금 사각지대에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재정당국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 답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지난해 10월3일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 빈곤을 위한 특별위원회와 사회적 기구 구성 및 운영을 합의했고,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발생하는 재정절감액의 20%를 공적연금 개선에 활용키로 했었다"면서 "올해 기준으로 1700억원인데, 정부는 집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이 "내년부터는 별도의 예산을 편성하겠냐"고 거듭 묻자 황 총리는 재정당국과 상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