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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이혼 폭탄선언에 “안젤리나 졸리 아직 사랑해…마약·학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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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사진=안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사진=안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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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미국의 한 매체가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한 브래드 피트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아직 졸리를 사랑한다고 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피트가 여전히 졸리를 매우 사랑하고 있으며 이혼 소송이 기습을 당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영화 'World War Z' 측근은 "피트는 이혼 서류를 준비하기 하루 전날 이 사실을 알았고 그들은 바로 유럽에서 돌아갔다. 피트는 이혼을 원하지 않았다. 여전히 졸리를 사랑하고 일을 해결하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그 측근은 또 피트가 졸리의 이혼 폭탄선언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루머를 순식간에 퍼뜨리는 것에도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피트는 이혼을 하면 어떻게 아이들을 보호할 것인지 걱정했다. 그런데 마약과 음주, 학대와 같은 얘기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며 "약물이나 학대는 없었다. 마리화나는 조금 피웠고 술도 마셨다. 하지만 통제불능은 아니었다. 진실은 두 사람이 자주 싸워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피트는 여전히 할리우의 최고의 배우 중 하나다. 할리우드를, 영화 제작을 사랑한다. 피트는 아이들이 LA에 머물며 학교에 다니고 안정감을 찾기를 원한다"고 말한 반면 "졸리는 영화에서 실패한 바가 있다. 지금은 대단하게도 정치적이고 인도주의적인 일에 관심을 쏟길 원한다. 졸리는 아이들이 자신과 함께 세계 곳곳에 다니기를 원했다. 졸리는 매달 몇 주씩 여행을 다닌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졸리가 피트가 변호사를 고용할 시간도 없이 이혼 소송을 했다고 밝혔다. 피트는 최대한 이혼 절차를 밟는 수순이 유연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을 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 풀어야 할 난제는 여섯 명의 아이들에 대한 양육권 문제다. 졸리는 법적으로 양육권을 요구하고 이혼을 하면 피트가 아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방문을 허락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피트는 공동 육아권을 원하고 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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