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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가는 길’ 김하늘 “신성록도 나도 신혼…유부남되고 보니까 더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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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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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배우 김하늘이 신성록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6년째 연애중' 이후 8년만이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철규 PD, 김하늘, 이상윤, 신성록, 최여진, 장희진 등이 참석해 드라마 촬영 소감을 전하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김하늘은 신성록과 '6년째 연애중'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당시에는 우리 둘 다 솔로였는데, 이제 결혼하고 만나게 돼서 너무 신기했다. 오랜만에 만나서 축하 인사도 나눴다"고 운을 뗐다.

또 "둘 다 결혼하고 만나니까 훨씬 편하게 서로의 생활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촬영 현장에선 더욱 자연스러워졌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는 둘 다 신혼이라 서로 생활이 너무 좋은데, 드라마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로 21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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