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노조와 외환노조는 19일 KEB하나은행 명동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 통합 KEB하나은행지부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 사이의 차별을 해소하고 노동조건을 개선시키고 전체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시키는데 있어 근본적인 한계에 봉착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통합집행부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 지부 통합 여부를 결정한 후 연말까지 통합 선거를 치를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노조 통합으로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경쟁은행 대비 빠르고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조직과 구성원을 위해 노조가 대승적인 결단을 내린 걸 환영한다"며 "이번 노조 통합으로 시너지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