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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불만족'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 결국 이혼, 불륜 스캔들 용서 받지 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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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타케 히로타다. 사진=오토타케 히로타다 트위터 캡처

오토타케 히로타다. 사진=오토타케 히로타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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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감동 실화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결국 이혼을 발표했다.

15일 허핑턴포스트일본판에 따르면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14일 이혼을 발표했다.
오토다케는 "나 자신이 많이 부족했는데도 불구하고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가족을 위해 힘써준 그녀에게 감사한 마음을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라며 "저희 부부는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제가 아이들의 아버지인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월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던 오토다케는 결혼생활 도중 5명의 여성과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사과문에서 오토다케는 “아내와 저는 모든 걸 털어놓고 대화하고 있습니다. 평생 걸려도 보상할 수 없을 정도의 잘못임에도, 아내는 저를 용서하고 다시 시작하자고 말해주었습니다”라며 “아내와 아내의 부모님, 그리고 3명의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또 지금까지의 작품과 활동 속에서 신세를 진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당시 오토다케는 자민당의 참의원 선거 출마가 확실시 되었지만 이 일로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일본 도쿄 출생의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선천적으로 팔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 태어났지만 엄청난 노력 끝에 비장애인과 똑같은 교육 과정을 밟고 일본의 명문 와세다 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의 자서전 '오체 불만족'은 500여만부가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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