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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집단감염병 주의보…예방 수칙은?

최종수정 2016.09.15 09:51 기사입력 2016.09.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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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콜레라 등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민족의 대이동이 이뤄지고 흩어졌던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함께 음식을 먹어 감염병 집단 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콜레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해산물을 날로 섭취하거나 콜레라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된다. 오염된 손이 감염통로인 것이다.
손 씻기는 최고의 감염병 예방법이며, 손을 씻을 때는 30초 이상 깨끗한 물에 되도록 비누를 이용해야 한다. 물은 되도록 끓여 마시고 해산물은 완전히 익혀 먹고, 채소와 과일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한다.

음식물을 조리할 때는 충분히 가열을 하고 깨끗한 식수를 사용해 음식을 해야 한다. 또 남은 음식물은 즉시 버려서 부패한 음식물쓰레기와 식재료가 같은 공간에 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패류 및 해산물은 충분히 익혀먹고 회같이 날음식을 먹을 때는 더욱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조리를 하는 손은 물론 도마, 칼, 행주 등 주방용품들도 모두 소독과 건조를 철저히 해서 콜레라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콜레라 감염경로는 호흡기가 아닌 소화기 전염병이기 때문에 단순히 같은 공간에 있다고 해서 콜레라 전염이 이뤄지지는 않는다. 장염이나 배탈이 난 환자가 주변에 있다면 철저히 격리 및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서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혹 음식을 먹은 뒤 24시간 안에 수차례 묽은 설사를 하는 등 탈이 나면, 반드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두 명 이상이 설사를 같이 하면 보건소 및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특히 벌초와 성묘 등으로 야외활동을 하게 될 경우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쓰쓰가무시증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9~11월) 가을철에 주로 발생한다. 이번 추석기간의 벌초나 성묘 같은 야외활동 와 농작업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야외 활동 후 이유 없는 고열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나 가피(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 딱지)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현재 국외에서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과 같은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 때문에 연휴기간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전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지에 유행하는 질병의 예방법을 확인하고, 필요시 예방약 복용, 여행 시 모기회피 기피제, 긴팔, 긴 바지 준비 등 감염에 대비해야 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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