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진해운 선박 스테이오더 발효·신청 8개국 늘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진해운 법정관리 관련 한진해운 선박에 대한 압류금지 조치(Stay Order·스테이오더) 발효·신청 국가가 이번주까지 8개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14일 정부는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과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의 공동 주재로 제6차 합동대책 TF 회의를 갖고 13일 스테이오더를 신청한 독일에 이어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3개국 신청 계획을 확정했다.
현재까지 스테이오더가 발효된 나라는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 등 4개국이다.

미국 롱비치항에서는 현지시각 10일 부터 입항·하역이 재개된 한진그리스호의 선적화물 9124개(TEU) 컨테이너 가운데 8168개가 하역을 완료했다. 나머지 화물은 하역을 위해 12일 오클랜드항으로 출항했다.

롱비치항에 입항 대기중이던 한진 그디니아(Gdynia)호도 현지시각 14일 항에 접안하고, 선적물량을 전량 하역할 예정이다.
또 LA항에서는 한진 보스톤호가 13일부터 하역중이며, LA항에서 화물 하역후 잔여화물은 오클랜드에서 하역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페인 발렌시아항에서는 15일내 한진해운 선박의 입항과 하역이 재개될 전망이며, 뉴욕과 싱가포르도 이번주말까지 하역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향후 추가적인 스테이오더 신청·발효국이 확대되면 본격적인 하역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다음주 이후 아랍에미리트(UAE)와 호주, 인도, 캐나다, 벨기에, 멕시코, 베트남, 칠레, 방글라데시 등 9개국에 대해 스테이오더를 순차적으로 신청할 방침이다.

한진해운 보유 컨테이너선은 97척 가운데 하역을 완료한 선박은 24척이며, 국내로 복귀예정인 선박은 37척이다. 나머지 36척은 해외항만에서 하역을 위해 입항 대기중인 집중 관리대상 선박이다.

정부는 스테이오더 가능성과 현재 선박위치, 화주의 입장 등을 고려해, 앞서 지정한 9개 거점항만에 이어 발렌시아, 제벨알리, 멜버른, 고베, 방콕 등 5개항에도 하역을 추진키로 했다.

또 피해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에 '중소화주 집중 지원팀'을 구성, 화주별 1:1로 정부 지원사항을 안내하고, 필요시 정책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