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음식물 쓰레기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추석과 설 양대 명절 기간 동안 음식물 쓰레기 발생이 꾸준히 증가했다.
양대 명절 중 추석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13년 설의 전국 일평균 발생량은 8793t이었는데 2015년에는 1만184t으로 15.8% 증가했다.
반면 추석의 경우 8874t에서 1만3265t으로 49.5%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상북도와 부산, 울산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정부는 명절에 음식물 쓰레기가 늘어나는 원인을 파악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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