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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물 쓰레기 급증 "정부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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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최근 몇년 사이에 추석과 설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음식물 쓰레기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추석과 설 양대 명절 기간 동안 음식물 쓰레기 발생이 꾸준히 증가했다.
최근 3년간 명절 기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2013년 설·추석 기준으로 7만748t에서 2015년에는 10만3978t으로 늘어났다. 이를 일평균 발생량으로 보면 2013년 1만7667t에서 2015년 2만3449t으로 32.7% 증가했다.

양대 명절 중 추석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13년 설의 전국 일평균 발생량은 8793t이었는데 2015년에는 1만184t으로 15.8% 증가했다.

반면 추석의 경우 8874t에서 1만3265t으로 49.5%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상북도와 부산, 울산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인재근 의원은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북한의 올해 식량 부족량이 2012년 이후 최대 규모인 39만4000t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3년간 명절에 버려지는 음식물이 26만4000t으로 북한의 식량 부족량의 3분의2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명절에 음식물 쓰레기가 늘어나는 원인을 파악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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