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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음식폐기물 ‘RFID’ 도입 최고 55%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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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0여 가구 대상, 주민 적극적 참여로 깨끗한 마포 이미지 이어나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음식폐기물 감량에 다시 한 번 팔 걷고 나섰다.

'RFID 개별종량기'를 기존 4개 단지, 954가구에서 19개 단지, 9700여 가구로 확대 운영한다.
‘RFID’란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약자로 극소형 칩에 정보를 저장해 무선으로 데이터를 송신하는 장치를 뜻하는 것이다.

이를 기존의 폐기물통과 결합해 일괄적으로 동일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 아닌 계량장비를 통해 배출한 만큼만 부과하는 것으로 음식물 쓰레기종량제에 부합하는 방식이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신수동, 창전동 4개 단지, 954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해 감량률이 최고 55%까지 달했다.
평균 감량률도 현재까지 44%로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확대 운영 실시는 마포지역의 경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많이 입주해 있어 세대별 균등부과 방식으로는 음식폐기물 처리비용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한 것이다.
RFID  개별종량기

RFID 개별종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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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8월부터 상암동을 대상으로 ‘RFID 개별종량기’ 설치를 계획, 입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4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21일부터 시행했다.

또 음식물 통의 깨끗한 관리로 악취가 줄어 주변 환경이 개선되었을 뿐 아니라 자신이 버린 만큼 중량을 계산해 처리비를 내고 있어 비용부담에 대한 신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도 83% 이상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각 가구별 음식폐기물 배출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주민 스스로 추가 감량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구는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160개 단지, 6만여 가구의 주택을 대상으로 개별종량기를 설치해 음식폐기물 발생 감량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마포구는 지난해 서울시가 실시한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정책’ 평가에서 재활용·청결부문 1위 수상, 올해 9월 ‘제10회 2015년 대한민국 친환경대상’ 자원순환부문 대상 환경부장관상 수상 등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정거장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으로 깨끗한 이미지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김종웅 청소행정과장은 “공동주택 음식폐기물 감량을 위해 상암동이 ‘RFID 개별종량기’ 본격 시행에 첫 단추를 꿰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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