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관측 이래 최대 규모다. 12일 저녁 경북 경주를 강타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주변 지역까지 그 여파가 미쳤다.
이번 지진으로 전국 곳곳에서 벽이 갈라지거나 TV파손, 통신 장애 현상이 발생하긴 했지만 건물이 무너지거나 사망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번에 발생한 규모 5.1, 5.8의 두 차례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상대적으로 깊은 편이었다.
기상청은 1차와 2차 지진 모두 진원 깊이가 15km라고 확인했다.
고층 건물에 영향을 미치는 저주파 에너지가 적었던 것도 피해를 줄이는 데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119에 접수된 신고는 3만여 건 정도 되지만 대부분 지진동을 느꼈다는 내용일 뿐 피해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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