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인바디의 PER(주가수익비율)은 올해 기준 28.5배, 내년 기준 23.5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체성분 분석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는 기술력을 감안했을 때 밸류에이션 저평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인바디 매출액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356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 법인 매출액이 35.3% 늘어난 144억원, 미국 법인 매출액이 39.4% 증가한 1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트니스 센터와 병원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올해 2분기부터 미국 본토 군부대 납품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력 제품인 인바디 판매 증가가 밴드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데, 핵심은 밴드가 아닌 인바디"라고 강조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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