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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人8色 추석이야기]"고향엔 못가지만…고속도로 소통정보는 책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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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직원 72명 3교대 근무
이종기 차장 "사고없는 고속도로 보람 느끼죠"


이종기 도로공사 교통센터 차장

이종기 도로공사 교통센터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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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추석 고향 길 한국도로공사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저흰 고향에 못가지만 국민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사고없이 무사히 고향에 다녀오시는 데 보람을 느낍니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 근무하는 이종기(46) 차장은 이번 명절에도 고향인 경남 밀양에 가지 못한다. 1995년 공사에 입사한 그는 2014년 2월 교통센터로 발령 받은 후부턴 명절 땐 고향 대신 교통센터로 출근하고 있다.

그가 일하는 교통센터는 첨단교통관리시스템(ITS)을 통해 24시간 입체적인 교통관리와 신속ㆍ정확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전국의 28개 노선 총 3862㎞의 고속도로를 쉬지 않고 들여다보며 소통상황을 관리하고 사고나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실시간 교통정보를 방송이나 인터넷,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전파한다. CCTV가 곳곳에 설치돼 있지만, 도로면에 설치된 센서가 차량의 속도와 통행량을 측정하는 주요 데이터가 된다. 이를 기반으로 정체상황과 우회정보를 제공한다.

추석은 물론 교통량이 늘어나는 명절이나 연휴 때는 늘상 바쁠 수밖에 없다. 빠른 길 안내를 원하는 국민은 언제나 많기 때문이다. 이 차장은 "센터 직원 대부분이 연휴기간에도 근무하는데 간혹 고향에 갈 수 있게 된 사람들도 동료들한테 미안해 '고향에 간다'는 얘기를 못 하고 떠나는 경우가 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센터에는 72명이 소속돼 있는데 절반으로 나뉘어 근무한다. 36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나머지 36명은 4개조로 나뉘어 3교대한다.
이 차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도 실시간 교통 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며 최대한 교통량을 분산시켜 안전한 귀성길, 귀경길에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안전이 최선이기 때문에 고속도로 이용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피곤하면 졸음쉼터와 휴게소를 이용하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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