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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중금리 '사잇돌' 나흘만에 30억

최종수정 2016.09.12 12:00 기사입력 2016.09.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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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금융당국이 추진한 저축은행 중금리 대출 ‘사잇돌II’가 지난 6일 출시된지 4영업일만에 344건, 30억1000만원의 계약이 체결됐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이같이 밝히고 “출시일 이후 매일 대출건수 및 금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초기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7월 초 출시된 은행 사잇돌 대출의 경우 일 평균 대출금액 20억원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난 9일까지 누적 8924건, 94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잇돌Ⅱ의 1인당 평균 대출액은 875만원이며, 대출금리는 15~ 17%대가 65.7%, 상환기간은 73.3%가 5년 분할상환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사잇돌의 평균 대출액은 1061만원, 금리는 대부분 6~8%다. 기존 저축은행 평균 대출금리는 26% 수준이다.

판매채널별로는 오프라인이 149건(43.3%), 온라인이 195건(56.7%)으로 은행 사잇돌에 비해 온라인 비중이 높다.
신용등급 6~8등급자가 87.5%로, 4~6등급자가 64.6%를 차지하는 은행 사잇돌에 비해 저신용자 비중이 크게 높았다.

대출자들은 기존 고금리대출의 대환, 거래은행의 대출 한도 소진, 긴급한 단기 소액자금 필요 등으로 사잇돌Ⅱ 대출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회사원 A씨의 경우 신용등급 8등급에 연소득 1,800만원 수준인데 과거 이사자금으로 대출받았던 고금리 대출 910만원을 사잇돌Ⅱ 대출로 바꿨다. 금리는 33.9%에서 17.1%로, 총 이자비용은 551만원에서 259만원으로 감소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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