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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서은광, 파리넬리 '울게 하소서' 노래에 청중들 입이 떡

최종수정 2016.09.12 00:06 기사입력 2016.09.1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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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서은광.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비투비 서은광.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복면가왕' 석봉이의 정체는 비투비 서은광으로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는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석봉이'와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니'가 맞붙었다.
무대에 앞서 '석봉이'는 "제가 저 자리에 앉은 모습이 상상된다"며 가왕 자리를 가리켰다. '가마니' 역시 "저도 가만히 있진 않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석봉이'는 플라워의 '눈물'을 선곡해 마치 원곡 가수 고유진을 연상케 하는 깨끗하고도 파워풀한 고음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노래 중간 영화 '파리넬리' 속 명곡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을 삽입해 완벽한 성악 발성을 선보였다.

이에 맞선 '가마니'는 전람회의 '취중진담'이라는 치명적인 선곡으로 청중들을 자극했다. 여유로운 무대매너와 깊은 울림으로 여운을 남겼다. 여심을 저격하는 보이스에 청중들 뒷목잡고 쓰러지거나 함성을 지르는 등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무대가 끝난 뒤 김현철은 "'가마니'는 꼭 무대에 표시해놓은 T자 테이프 앞에 선다. 뮤지컬 배우임을 드러낸다"며 추측했다.

김구라는 '가마니'에 "예상했던 감동이었지만 역시나 예상을 뛰어넘는 감동을 주긴 했다"며 알 수 없는 칭찬을 했다.

유영석은 '석봉이'에게 "'눈물'이라는 노래는 부르기 어려워서 눈물 날 정도로 어려운 노래다. 전성기 때만 부를 수 있는 노래다. 그런데 굉장히 좋게 불렀다"며 칭찬했다.

강남은 '가마니'에 "카사노바 느낌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판정 결과 '가마니'가 62대 37로 압승을 거뒀다.

가면을 벗은 '석봉이'의 정체는 매회 언급되던 그룹 비투비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서은광으로 밝혀졌다.

그간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 줄 하나인 서은광이 정작 출연했을 땐 아무도 예상치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은광은 "많은 분들을 울리고 싶었다. 아이돌 서은광이 아닌 보컬리스트 서은광으로서의 첫 걸음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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