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노후나 파손으로 기능이 저하된 저수지 등 수리시설 보수·보강을 위해 정부추경에서 국비 127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노후 저수지 등 수리시설 기능 복원 및 재해 사전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965억 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정부추경 127억 원을 추가 확보, 총 1천 92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예산은 노후 수리시설 정비를 보다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해 재해 사전 예방은 물론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지역의 항구적 농업용수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는 추가로 확보된 예산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즉시 배정하고 올해 안에 예산 집행이 완료되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해 추경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도민 안전과 고소득 농업 육성을 위해 노후 수리시설물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번 폭염과 가뭄에서 나타난 농업용수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재해 예방과 안정 영농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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