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공대 EGG 뇌파식별 기술 개발
뇌파 읽어 알콜 중독과 같은 정보도 알아내
개인 정보 무분별 활용 우려

머리 속 뇌파 읽어 들여 알콜중독 알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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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뇌파를 읽어 들여 알콜 중독을 판단하는 기술이 등장했다. 이처럼 머신러닝과 결합한 뇌파 스캔 기술이 다양한 소셜데이터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공과대학(Texas Tech University)의 연구진들이 뇌파 스캔 기술인 'EEG 식별'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뇌파 스캔 기술은 정확도가 높지 않으며, 지문처럼 위조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받았다. 'EGG 식별'은 이를 개선했다. 알콜중독과 같은 개인적인 부분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다.

보안전문가 압둘 세르와다(Abdul Serwadda)와 리처드 마토부(Richard Matovu)는 최근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EGG 신원확인 시스템으로 익명의 다수의 뇌파를 분석해 특정 사람의 개인적 정보를 찾아낼 수 있는지 테스트했다. 그 결과 실제 알콜중독이었던 사람들을 대부분 찾아냈다. 세르와다는 "이 정도는 예상한 결과"라며 "뇌의 신호는 무궁무진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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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 식별 기술은 의료과학이 발전할 수 있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건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개인 정보의 유출에 따른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이전보다 다수의 뇌파 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수집할 수 있어 이를 제 3자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뇌파를 분석해 이용자가 어떤 상황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뇌파 정보 등은 충분히 마케팅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특정 상황에 대한 정보 외에도 개인을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영역까지 기술이 적용될 수 있어 개인 정보의 활용에 대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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