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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나다 트랙만 3개째 이러다 진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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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사진=Mnet '언프리티랩스타3' 방송 캡쳐

나다. 사진=Mnet '언프리티랩스타3'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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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언프리티3' 나다의 우승각이 점쳐지고 있다.

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는 프로듀스 스윙스가 만든 7번 트랙을 놓고 8명의 래퍼들이 경합했다.
이날 '언프리티3'에서는 역대 시즌 처음으로 2 대2 디스전이 펼쳐졌다. 유나킴과 육지담, 전소연과 나다, 그레이스와 애쉬비, 미료와 자이언트 핑크가 팀을 이뤄 상대팀을 향해 디스를 날렸다.

현장 투표 결과 나다와 전소연, 미료와 자이언트핑크 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네 명의 래퍼들은 팀 내 배틀을 치뤘다. 나다와 전소연은 씨잼과, 미료와 자이언트핑크는 블랙넛과 콜라보 공연을 가졌고 결국 나다와 자이언트핑크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특히 나다의 래핑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비트에서 진짜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다부진 모습을 보인 그는 잔잔히 흐르는 `nothing`에 맞춰 읊조리듯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쏟아냈다. "일이 없어서 죽을 것 같았는데, 죽을 것 같이 일을 하네", "누군가에게는 우습고 작은 것들을 위해 5년을 목멨어", "이게 별 거 아니라고, 맞아 별 거 아니였어, 근데 왜 그리 울었을까"라며 외적인 모습에 치중하던 이전 라운드와는 달리 진솔한 랩을 선보인 것.
반면 자이언트핑크는 또 다시 가사를 잃어버리는 실수를 저질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프로듀서 스윙스는 7번 트랙 주인공으로 나다를 선택, 그는 총 3개의 트랙을 따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디스전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는 원조 디스퀸 타이미가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고 이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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