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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진드기·말벌·모기 주의보…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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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추석을 앞두고 진드기, 모기, 말벌 등 해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병’은 야외활동과 성묘철이 겹치는 9월부터 11월까지 환자의 90%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기, 말벌 등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늦더위가 이어지며 개체수가 크게 늘어난데다, 특히 말벌은 9월 산란기를 맞아 공격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본격적인 벌초, 성묘철을 맞아 해충으로부터 안전한 야외 활동을 위한 예방법을 소개한다.

◆진한 향수 및 화장품, 화려한 옷 피하고 개인 위생에 신경 써야
벌초에 나설 경우 집을 나서기 전에 편한 작업복을 여벌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작업복은 짧은 옷이 아닌 팔과 다리를 가릴 수 있는 긴 팔과 긴 바지를 입는 것이 벌레와 말벌에 접근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또 벌레를 자극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밝고 화려한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외투를 풀숲 위에 두거나 돗자리 없이 풀숲에 앉거나 눕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말벌이나 벌레에 물린 부위는 체내에서 분비되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로 인해 빨갛게 붓고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되는데, 물린 부위를 계속 긁다 보면 세균이 침투하거나 염증을 유발되는 등 2차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귀가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감염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또 입었던 옷은 바로 갈아입어 세탁하고 사용했던 낫, 칼날 등의 장비는 소독하는 것이 필수다. 마지막으로 성묘 후 가려움증이나 발진 등 이상증세가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몸에 뿌리는 해충기피제, 벌레물림 치료제 통한 벌레 물림 및 2차 감염 예방

추석 앞두고 진드기·말벌·모기 주의보…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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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지로 출발 전에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벌레물림 예방 및 치료제를 챙겨가면 벌레 물림 및 2차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현대약품 의 뿌리는 해충기피제인 ‘버물이카리딘케어’는 해충 기피 성분인 ‘이카리딘’이 함유돼있어 모기, 털진드기 등의 벌레 기피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말라리아매개 모기 등에서도 기존의 기피제에 비해 효과가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임상실험 결과 인체 피부 이상반응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해 미국질병센터(CDC), 유럽질병센터(ECDC) 등 전 세계적으로도 해충 기피 성분으로 권장하고 있다.

또한 사용 연령 제한 및 부작용의 우려가 있는 디에틸톨루아미드(DEET)가 전혀 들어있지 않으며 피부 끈적임, 불쾌한 냄새, 옷 얼룩 걱정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제형은 스프레이 타입으로 모기 기피제로 사용시에는 팔, 다리, 목덜미 등 노출된 피부에, 털진드기 기피제로 사용시에는 피복에 똑바로 세워 고루 분무하면 된다.

야외활동 도중 벌레에 물렸다면 벌레물림치료제를 통해 2차 감염을 빠르게 예방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현대약품의 ‘둥근머리버물리겔’은 붓기와 가려움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일반의약품이다. 피부에 바르면 붓기가 가라앉고 발적 증상을 완화시켜 주기 때문에 세균이나 염증, 2차 감염 위험이 감소한다. 또 멘톨이나 캄파 등 약에 함유된 휘발성 성분은 물린 부위를 일시적으로 시원하고 차갑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가려움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현대약품 약국마케팅팀의 이혜림 약사는 "성묘객, 나들이객 등 야외활동 인구가 늘어나는 몰리는 가을은 벌레 물림에 의한 감염질환이 급증하는 시기"라며 "야외활동 시 복장 등 개인 안전 및 위생 관리를 철저히하고 벌레물림 및 2차 감염을 예방하는 올바른 의약품을 준비하는 것이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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