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커피 수요 증가…폴바셋 매장 83개↑
매장 밖 벗어나 캡슐커피 시장에도 도전장, 석재원 대표 "차별화로 시장확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매일유업의 자회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폴바셋이 '캡슐커피'에 진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최근 가정 내 원두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갈수록 다양화ㆍ고급화되고 있어 국내 캡슐커피 시장을 통해 지속성장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8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서 열린 '폴바셋 캡슐커피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석재원 엠즈씨드 대표는 "누구나 쉽게 폴바셋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캡슐커피 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폴바셋은 2009년 강남에 1호점을 열 때부터 '스페셜티 커피'를 내세우며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강조해왔다. 타사보다 많은 28g의 원두를 사용하고 전문 바리스타를 통한 커피제공 등을 강조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을 일찍부터 개척한 것. 특히 2013년 석 대표가 엠즈씨드 수장을 맡고,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폴바셋의 매장 확대도 가팔라졌다. 사업 개시 이후 3년만에 연매출 97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69.7% 신장한 4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 9월 기준 폴바셋 매장은 83개에 이른다.

엠즈씨드는 매장 밖에서도 프리미엄 커피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집에서도 간편하게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폴바셋 캡슐커피를 전 매장에 출시했다.


이번에 내놓은 '폴바셋 바리스타 캡슐커피'는 국내 캡슐커피 머신의 70%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네스프레소의 머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에 네스프레소 머신을 갖고 있는 소비자라면 별도로 새로운 커피머신을 사지 않고 폴바셋 캡슐커피만 호환해서 쓸 수 있다. 폴바셋 캡슐커피는 '바리스타 캡슐 시그니처 블렌드, 바리스타 캡슐 미드나잇 블루 블렌드, 바리스타 캡슐 오렌지 벨벳 블렌드' 등 총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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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2003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폴바셋 바리스타는 "캡슐커피이지만 차별화된 폴바셋만의 커피철학을 담아내고, 고품질을 유지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석 대표는 "폴바셋의 커피는 고품질의 원두, 차별화된 로스팅 등을 발현하기 때문에 다른 경쟁사보다 가격대가 높다"면서 "폴바셋 캡슐커피는 개당 650원으로, 매장과 동일한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므로 시장경쟁력은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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