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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주민에 일자리 창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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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시아건설종합대상]서울주택도시공사, 주거복지부문 종합대상 받아
임대주택 주민에 일자리 창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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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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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임대주택 주민들에게 공급한 일자리는 총 340여건에 이른다. 임대료를 체납한 입주민은 물론 경력단절여성과 노령층 등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한 결과다. 주거복지ㆍ도시재생 전문공기업을 표방하면서 보다 넓은 범위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이같은 변화는 변창흠 사장이 2014년 11월 수장에 오르며 새로운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주거복지ㆍ도시재생 전문공기업'을 제시하면서 비롯됐다. 역량을 주력해야 할 5대 분야로 1000만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 시민을 공공디벨로퍼로서 맞춤형 도시재생을 실현할 도시재생, 확실한 안전시스템 구축을 통한 안심주거서비스, 서울리츠 도입을 통한 건전한 재정 기반, 청렴ㆍ인사ㆍ거버넌스 분야 등이 언급됐다.
이 중 가장 핵심은 주거복지 분야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물론 주거급여, 주택개량, 주거상담, 공동체지원시설 등이 모두 포함된다. 특히 임대주택 주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주거복지 연관 단체와 120여건 이상의 업무협약을 체결, 1만2000여건의 주거복지 상담과 일자리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343건은 취업까지 결실을 맺었다.

공사 관계자는 "서울의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가고 공급과잉의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단순 주택공급ㆍ관리 방식을 넘어선 주거복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주거복지 서비스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마련한 임대주택 단지 내 시니어택배 업무 현장의 모습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주거복지 서비스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마련한 임대주택 단지 내 시니어택배 업무 현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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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사업은 세대별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희망 돌보미 사업'은 임대료, 관리비가 장기간 체납돼 퇴거 위기에 처한 입주민을 위한 것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급여는 체납 임대료로 대체한다. 올해 15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유휴공간 일자리창출 사업은 지역의 사회적 기업 등과 협력해 단지내 유휴공간에 마련된 마을공방, 버섯농장, 시니어택배 등에 경력단절여성과 노령층을 고용한다.
또 서울시 뉴딜 일자리창출사업의 지원을 받아 청년 24명이 주거복지상담사로 고용됐다. 임대주택단지 내에서 운영되는 일자리상담센터에서는 올해 1500명이상의 취업상담을 계획하는 중이다.
이같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사는 내부의 주거복지 조직체계를 현장ㆍ사람중심으로 개편했다. 임대주택 관리를 주로 했던 8개 센터를 4개 주거복지단, 11개 주거복지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신설된 4개 주거복지단장에는 본사의 1급 처장급을 배치하고, 2~3급 인력도 기존 8명에서 26명으로 확대했다. 관공서, 기업, 시민단체, 지역의 다양한 복지단체들과 네트워크를 만들고 다양한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주민간 화합과 지역내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서 전문 코디네이터도 배치했다.

공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주거복지삼담센터를 확대해 서울 4개권역에 주거복지센터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주거복지 상담에 돌입했다"며 "임대주택 입주민뿐만 아니라 서울시 1000만 시민의 주거 수요를 만족시키는 것이 공사가 추구하는 진정한 주거복지 구현"이라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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