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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일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66년 전 상륙작전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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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6·25 전쟁의 판세를 뒤집은 인천상륙작전의 전승을 기념하는 행사가 8~11일 월미도와 팔미도 일원에서 인천시, 국방부 주최로 열린다.

올해 66주년을 맞는 행사는 8일 팔미도에서 등대탈환·점등식을 시작으로 9일 월미도 에서는 참전용사·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는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상훈 해병대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과 지방자치단체장도 참석한다.

정 총장은 인천상륙작전을 이끈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동상에 헌화하고 월미도 앞바다에서는 김종삼 해군 5전단장(준장)이 주관하는 독도함 선상 해상 헌화로 전몰장병을 추모하게 된다.

전승행사에는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첩보를 수집한 '엑스-레이'(X-Ray) 작전에 참가했던 김순기(90·당시 해군 중위)씨도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 직후에는 해군 5전단장의 지휘하는 상륙기동부대가 인천상륙작전의 최초 상륙 지점인 월미도 해상에서 66년 전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하며 연합 상륙작전 능력을 과시한다.

상륙작전 재연에는 우리 해군의 1만4천500t급 대형수송함 독도함을 포함한 한·미 해군함정 17척, 항공기 15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21대가 투입된다. 미 해군의 1천300t급 소해함 '워리어'와 미 해병대 병력 40여명도 참가한다.

상륙작전이 끝나면 인천 아트플랫폼∼동인천역의 1.5㎞ 구간에서 '참전용사 호국보훈 시가행진'이 진행된다. 6·25 참전용사와 참전국 무관, 해군·해병대 군악대·의장대, 주한미군 장병 등 550여 명이 시가를 행진한다.

또 10∼11일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부두광장에서는 2500t급 신형 호위함인 경기함(FFG)과 2천600t급 상륙함인 비로봉함(LST), 400t급 유도탄고속함 홍시욱함(PKG) 등 함정 공개 행사가 이어진다.

행사 기간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는 안보 그림 그리기 대회, 인천상륙작전 사진전, 윤도현밴드가 출연하는 월미락콘서트, 해군 의장대 퍼레이드, 군복체험, 전투식량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맥아더 유엔군사령관의 지시로 미군 제1해병사단, 제7사단, 국군 제1해병연대, 제17연대 등이 북한군에 점령된 인천을 탈환한 작전으로 6·25 전쟁의 판세를 뒤엎었다.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배후를 찔린 북한군은 낙동강 전선에서 후퇴하기 시작했고 유엔군은 서울을 탈환하고 북진에 나설 수 있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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