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은 구체적인 훈련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전날 진행된 3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은 전략군 화성포병부대에 대해 "유사시 태평양작전지대안의 미제침략군 기지들을 타격할 임무를 맡고 있는 부대"라고 밝혔다. 또 "탄도로켓 발사훈련을 통해 최고사령관 동지의 현명한 영도 밑에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장소에서 적들에게 선제타격을 가할 수 있는 강력한 군종으로 강화 발전된 화성포병부대들의 군사적 위력에 만천하에 과시됐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에는 김 위원장 이외에 리만건 당 중앙위 부위원장, 리병철 제1부부장, 김정식 부부장 등이 참관했다. 현지에서 김락겸과 박영래 전략군 중장이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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