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이 법조 비리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은 2006년 8월 이후 10년 만이다. 조관행 당시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법조 브로커 김홍수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되자 이용훈 당시 대법원장이 전국 법원장 회의에서 사과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일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ㆍ구속기소)로부터 1억7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인천지법 김수천 부장판사(57)를 구속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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