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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북핵문제, 푸틴과 전략적 소통 강화할 것"

최종수정 2016.09.03 18:27 기사입력 2016.09.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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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일 "북핵ㆍ북한 문제 해결에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전체세션에 이어 푸틴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러가 공동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지역의 큰 안보 위협인 북핵 미사일 위협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추가 핵실험 위협과 함께 핵선제 공격까지 공언하는 상황에서 고도화되는 핵과 SLBM 등의 위협은 수분내 사정거리에 있는 우리에게는 삶과 죽음의 문제"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러시아가 반대하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선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필요성에 대해서는 푸틴 대통령의 이해를 구했다.

박 대통령은 "책임있는 정부라면 국가 안위와 국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나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고 "국제사회가 과거와 다른 시급성과 강력한 결의로 북핵과 미사일 문제를 다루지 않을 경우 동북아뿐 아니라 전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이 크게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역대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 조치를 담은 안보리 결의가 이행되는 지금이야말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러시아 정부가 확고한 북핵 불용 의지를 갖고 안보리 결의 이행과 북한의 추가도발 억지를 위한 건설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제적 협력과 관련해서는 "두 정상은 극동 지역의 전략적 가치에 주목하고 이 지역에서의 실질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러시아 극동의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에 한국의 자본과 기술이 결합될 경우 이 지역은 양국 공동번영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양국 간 ICT에 기반한 원격진료 등 의료 의료·보건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키로 한 것은 복지증진이라는 측면에서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분야로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오전 열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행사를 언급하며 "양국 기업인들의 뜨거운 열의를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 이런 노력이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블라디보스톡(러시아)=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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