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서천에서 열리는 자신의 공식팬클럽 '문팬'의 창립총회에 참석해 범야권 선플운동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SNS 전체야 어렵겠지만 적어도 야권 지지자들끼리의 SNS 문화는 여러분들이 중심이 돼 한 번 바꿔보자"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이와 관련, 본인의 SNS에 글을 올려 "문재인 전 대표, 선플 운동 제안은 아주 잘하셨습니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지난 5월 이후 약 석달만에 여의도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오전 사진기자협회 체육대회에 참석키 위해 국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표와 정세균 국회의장이 잠시 조우키도 했다. 문 전 대표는 정 의장에게 "뉴스를 통해서 잘 보고 있습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라고 했고, 정 의장은 "다 돌아보셨냐. 잘 지내셨느냐"고 화답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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