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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육성·수출역향 강화…내년 예산 약 9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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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정부가 중소ㆍ중견기업 육성과 수출역량 향상을 위해 내년 8조7174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 8조5161조 보다 2013억원을 늘려 중소ㆍ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2일 중소기업청 등 정부 4개 부처청이 합동 발표한 '2017년 경제활력 회복 예산안'에 따르면 중소ㆍ중견기업 육성 예산은 올 8조923억원에서 내년 8조1133억원으로 210억원 증가했다. 수출역량 향상 예산은 4238억원에서 6041억원으로 1803억원 늘었다.
우선 벤처ㆍ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조3752억원을 투입한다. 전국 각지의 대학발 청년창업 촉진을 위해 '창업교육→아이템 사업화→보육' 등 일괄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을 40개로 확대한다. 엔젤 등 민간이 투자ㆍ보육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ㆍ사업화 등 연계 지원하는 팁스 프로그램 선정 창업팀도 100개에서 200개사로 늘린다.

'죽음의 계곡' 극복을 위한 마케팅ㆍ자금ㆍR&D를 확충한다. 창업 3∼7년차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모델 개발 멘토링과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를 확대한다. 사업화ㆍ판로개척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창업자금을 1조6500억원으로 2000억원 늘리고 메자닌식 투융자복합금융도 1500억원 지원한다.

중소ㆍ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 3조6070억원을 지원한다. 성장단계별 맞춤형 R&D, 대학ㆍ연구기관의 기술역량 이전 등을 통한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가 목적이다. 월드클래스 300 지원 확대(168→234개사)와 중견기업 전용 후불형 R&D 도입(60억원) 등 중견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대폭 확충한다.
조선업 구조조정 등에 대응해 융자금 공급과 회사채 발행 지원 등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한다. 신성장자금(8800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750억원), 재도약자금(2550억원) 등 경영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자금을 1조7850억원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과 만기도래 회사채 차환 등 직접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유동화회사보증 출연 재원도 300억원 편성한다.

또 중소ㆍ중견기업 수출역량을 높이기 위해 수출계약 체결 기업 등에 원부자재 구입비와 생산비 등을 지원하는 수출금융을 2250억원 공급한다. 초기 수출기업이 글로벌강소기업ㆍ월드클래스300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주도형 R&D 지원을 611억원에서 788억원으로 확대한다.

국내외 유력 유통망과 연계한 소비재 해외진출 지원과 한류 활용 해외 마케팅 지원을 확대 등을 위해 152억원을 지원한다.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오픈마켓 등 중소기업의 선호도가 높은 해외쇼핑몰 입점 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GMD)을 통한 중소ㆍ중견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촉진 등에 274억원을 투입한다. 수출바우처 도입 등 수요자 중심 지원 강화 자금 1778억원을 신설해 지원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돕는다.

이밖에 정부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내년 예산 6조6251억원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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