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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석촌호수에 초대형 보름달…세계 최초 물위에 떠있는 '슈퍼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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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석촌호수에 내려오는 슈퍼문

잠실 석촌호수에 내려오는 슈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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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 있는 ‘슈퍼문’ 선보여
매일 저녁 7가지 색의 달빛 선사하고… 수능 50일 앞두고 희망의 골드문도 밝혀

롯데월드몰 가면 황금 슈퍼문 경품부터 난치병 환자 기부 이벤트 참여까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오늘(1일)부터 한달 동안 세계 최초로 하늘이 아닌 물 위에 떠 있는 초대형 보름달이 잠실 롯데월드타워 인근 석촌호수로 내려온다.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등 롯데 계열사들은 송파구와 함께 1일부터 10월3일까지 잠실 석촌호수 주변과 롯데월드몰에서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공공미술작가 그룹 '프렌즈 위드 유'의 '슈퍼문'을 선보인다.

지름이 20m에 달하는 초대형 미술작품 '슈퍼문'은 풍요로운 한가위에 뜨는 보름달처럼 행복과 여유, 희망이 생각날 수 있도록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석촌호수 인근을 찾는 시민들에게 일곱 가지 달빛을 비춰 줄 예정이다.
특히 기념일이나 시험 등을 앞두고 '슈퍼문'을 보면서 자신만의 꿈과 소망을 되새겨 보는 기회도 제공하고자 하얀 '슈퍼문'이 크리스마스 100일 전인 17일에는 '핑크문(사랑)', 수능 50일을 앞둔 28일에는 '골드문(희망)'으로 변신도 한다.

롯데의 세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슈퍼문'은 석촌호수에 뜨기까지 약 1년 여의 준비기간이 소요됐고, 기획단계에서부터 누구나 공감하는 소재를 사용해 보는 이의 행복, 희망 등을 작품에 담아 내고자 했다.

작가들과 롯데는 8개월 이상 작품 콘셉트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마치고 올해 3월부터 원단과 조형물 등 본격적인 작품제작 준비에 들어갔다. 6월에는 경기도 용인시의 공장에서 10명의 작업자가 20~40m 가량의 폴리에스테르 원단 300여장을 하나하나 바느질로 이어 붙여 지름 20m인 원형 모양의 초대형 '슈퍼문'을 만들었다.

이번 '슈퍼문' 제작을 위해 10명이 하루 9시간 이상씩 꼬박 45일이 소요됐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해보면 세계 최초의 하얀 초대형 '슈퍼문'이 탄생하기까지 4000시간, '슈퍼문' 주변에 세워질 조형물까지 합하면 5400시간 이상의 노력이 들어갔다.

잠실 석촌호수에 초대형 보름달…세계 최초 물위에 떠있는 '슈퍼문' 선봬 원본보기 아이콘

세계 최초로 호수에 뜨는 '슈퍼문'을 띄우기 위해 받침이 되는 8t 무게의 '폰톤'을 현장에서 조립해 100t 크레인이 12시간 동안 석촌호수로 내리고 호수 주변에 로프를 연결해 고정시켰다. 그 위에 안에 조명이 설치된 20m의 '슈퍼문'을 띄웠다.

또한 '슈퍼문'이 뜨는 한달 동안 롯데월드몰에서는 다양한 전시행사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6층 아트홀에서는 '슈퍼문' 탄생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진행되며, 지하 1층에는 4m 크기의 슈퍼문 조형물이 전시된다.

한편, 롯데와 송파구의 대형 공공미술 첫 프로젝트인 '러버덕'은 2014년 10월 한 달 동안 500만 명 이상을 석촌호수로 불러들였으며, 2015년 진행된 두 번째 프로젝트 '1600 판다+' 역시 수백만 명의 관람객들에게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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