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추석 대목..김영란법 시행 전…매출 영향 제한적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국내 백화점들이 추석연휴가 낀 다음달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과 편의점, 대형마트 순의 매출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올해 2월과 3월 각각 신세계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의 리뉴얼과 의류 품목 매출이 반등한 점이 백화점 매출을 견인했다.
백화점은 전 상품군의 매출이 성장한 가운데 해외유명브랜드와 가정용품이 약진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계절가전이 많이 팔렸다.
신한금융투자 박희진·김규리 애널리스트는 "백화점의 선물세트 매출 비중은 2% 미만으로, 대체 상품 판매에 따른 상쇄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면서 "3분기 롯데 백화점 부문과 현대백화점, 신세계의 별도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4.4%와 19.1%, 14.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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