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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트렌드리더]젊은맘 취향저격…장현아 '헤이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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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아 아동복 전문몰 ‘헤이든’ 대표
트랜디한 스타일 100% 자체제작
합리적 가격으로 젊은맘 '취향저격'

장현아 헤이든 대표

장현아 헤이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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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아동복 패션이 진화하고 있다.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부모들이 증가하면서 스타일과 디자인을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아동복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추세다.

장현아 대표(37)가 운영하는 아동복 전문몰 '헤이든' 역시 트렌디한 스타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이 트렌드에 민감한 엄마들의 마음을 취향 저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유니섹스한 아이템으로 남아와 여아 모두 스타일리시하게 코디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남아용 제품의 비중이 높아 아들을 둔 엄마들의 반응이 특히 뜨겁다"고 말했다.
창업 계기는 장 대표가 운영하던 블로그에서 출발했다. 취미 삼아 직접 만든 아이 옷을 블로그에 올렸던 것이 온라인상에서 순식간에 큰 주목을 받았던 것. 이후 유명 포털 사이트의 카페로 아동복 사업을 시작했고 점차 규모가 커지면서 장 대표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쇼핑몰 구축을 결심했다. 현재 '카페24'를 통해 헤이든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헤이든은 100% 자체 제작한 제품만을 선보인다. 사업 시작 후 지금까지 제품의 모든 디자인은 장 대표가 직접 진행한다. 특히 높은 품질을 기반으로 한 제품 경쟁력 강화는 장 대표가 가장 주력하는 부분이다. 월 평균 40~50개 정도의 신상품을 꾸준히 선보이는데 모두 철저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 후 판매 여부가 결정된 것들이다.

"내 아이에게 입히고 싶은 옷, 내 아이가 입는 옷인 만큼 우수한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따지죠. 모든 제품의 샘플들을 제 아이들에게 직접 입혀보면서 핏, 활동성, 내구성을 확인해요. 세탁까지 꼼꼼히 해보고 보풀, 봉제 틀어짐 같은 게 발견되면 판매하지 않아요. 샘플 테스트 작업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편이에요."
합리적인 가격대는 헤이든의 고객층을 더욱 두텁게 만드는 초석이 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운영 효율화를 위해 내부 인력을 충원하고 2, 3세용 제품 라인을 보강해 타깃 고객층을 확장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모바일 이용자 증가를 고려해 쇼핑몰 앱 제작까지 생각하고 있다.

장 대표는 "한 번도 경제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헤이든 사업을 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며 "스스로 재미를 느껴 시작했고, 지금도 많은 고객들과 직접 만든 옷을 '공유'한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최소한의 마진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꾸준히 유지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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