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관계자는 "상황 파악 중"이라면서 "추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긴급 채권단 회의를 열고 한진해운에 대한 자율협약 종료 안건을 논의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채권단이 만장일치로 한진해운이 제출한 자구안으로는 자율협약을 지속할 수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행이 산업계와 금융계 전반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채권단이 의사결정을 미룰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채권단은 '신규 지원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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