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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건의 건강보험DB…누구나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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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9월부터 빅데이터 분석센터 운영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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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누구나 이용가능하게 됐다. 공개되는 데이터베이스(DB)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2조8738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 2조2289억 건 등 약 5조1000억 건에 이른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9월부터 이른바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직접 방문해 데이터 분석과 처리가 가능한 빅데이터 분석센터 총 16개를 본격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민간에서 연구나 사업화 목적으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려는 경우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협의체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참여한다. 건강보험 빅데이터는 건강보험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수집·취득한 대규모 정보를 비식별 처리해 구축된 데이터베이스(DB)이기 때문에 민간의 빅데이터 활용 지원을 위해서는 3개 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필요한 경우 협의체에 산업계, 연구계 등 빅데이터 수요자들이 참석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불편했던 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점을 제안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협의체에서 주로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개방 범위, 이용절차 등 주요 정책 사항이나 공단과 심사평가원 간 효율적 데이터 공유·연계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정책에 대한 최고 협의기구로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단과 심사평가원은 본부가 강원도 원주로 이전한 지난해 12월 이후 올해 8월까지 빅데이터에 대한 전국적 접근성을 보장하고 지역 의료기관·학계·산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각각 8개의 빅데이터 분석센터에 대해 단계적으로 문을 열었다.

센터에 방문해 분석·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는 공단 2조8738억, 심사평가원 2조2289억 건에 이른다. 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필요 서류를 제출한 후 이용 가능한 날짜를 안내받은 뒤 가까운 지역 센터에서 분석공간(PC, 좌석), 접속계정을 배정받아 사용할 수 있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빅데이터는 21세기 새로운 원유라고 불릴 정도로 유망한 산업이며 의료는 활용도 높은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15년 이상 전 국민 건강보험 제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방대한 규모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데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어려운 의료 데이터라는 인식이 강해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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