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강령과 당헌을 개정했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강령정책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홍철 의원은 이날 제안 설명을 통해 "당의 역사성을 분명히 하고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한 당의 정책적, 지향성 전략적 우선순위 감안했다"면서 "경제정책을 가장 먼저 앞세웠고 다음으로 외교 안보 통일 정책 다뤘다"고 말했다.
더민주는 강령에 안보와 관련해 국방개혁, 국민안전과 튼튼한 안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등을 담았다. 이 외에도 더민주는 남북경협, 한반도 비핵화 등을 강조했다. 더민주는 기존의 안철수 의원의 창당준비세력인 새정치연합과의 합당 과정에서 약화된 역사성에 대한 강조가 약화됐다고 판단하고, 역사성을 다시 강조키로 했다. 이 외에도 더민주는 강령에 노동자 등이 빠지는 것과 관련해 내부 혼선을 겪은 뜻에 노동자 강령 등을 다시 담기로 했다.
더민주 강령 개정과 당헌 개정은 대의원들의 환호 속에서 통과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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