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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 부의장 "9월 포함 연내 두 번 금리인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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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www.federalreserve.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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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황준호 특파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다음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이 올해 두 차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탠리 피셔 Fed 부의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추후 경제 지표를 살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연내 2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피셔 부의장은 9월 금리인상 가능성과 올해 1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날 옐런 의장의 발언을 보면 두 질문에 대해 모두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다"면서 "다만 지표들을 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옐런 의장은 연설에서 "지속적으로 견고한 고용시장의 성적과 미국의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 전망으로 비추어볼 때 최근 수개월간 연방기금 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의 발언 이후 출렁였던 시장은 피셔 부의장의 발언으로 갈 길을 잃은 모습이었다. 옐런의 발언 이후 증시는 상승하고 국채수익률과 달러는 내렸다.
하지만 피셔의 발언 이후 뉴욕 증시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반등했다.

피터 북크버 린지그룹 시장 분석 수장은 "피셔 부의장의 의견은 기존의 의견과 같은 의견"이라며 "옐런 의장의 발언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였다"고 답했다.

골드만 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다음달 2일 발표되는 고용지표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인다면 21일부터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며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30%에서 40%로 높였다.

워드 맥카시 제퍼리스 이코노미스트 수장은 "옐런 의장의 발언은 최근 몇 달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이긴 하지만 구체적인 시점을 명시하지 않은 것은 '곧 올린다'기 보다는 '후에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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