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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정진석, 청문회 핵심증인 빼고서 '꿀잠'을 말할 수 있나"

최종수정 2016.08.26 10:45 기사입력 2016.08.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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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6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합의 이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한 말씀 드린다"면서 "여당 최고 지도부로서 위신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 원내대변인이 이같은 논평을 낸 것은 정 원내대표가 SNS를 통해 추경-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문회(이하 청문회) 국회 일정 합의와 관련해 '다리 뻗고 꿀잠을 잘 수 있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힌 것이다.

기 원내대변인은 "송구하고 미안한 마음이 먼저여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청와대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눈치만 보다가 페이스북으로 도망치는 것이 여당 원내 대표의 처신이냐"고 질타했다.

이어 기 원내대변인은 핵심증인 채택에서 빠진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해 "한 말씀 드린다"면서 "이 정부의 실세이고, 조선해운업 사태의 책임자인 두 분은 청문회에 출석하셔야 한다"고 말혔다. 이어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서야 숨을 이유가 어디 있냐"면서 "권력의 장막 뒤에 숨어 책임을 모면하려는 태도는 국민에게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청문회 출석은 무산됐지만 우리 당은 운영위 등 상임위 활동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추궁해 나갈 것"이라며 "안종범 수석은 운영위 차원에서 청문회 수준 이상으로 추궁하고 책임을 따지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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