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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뚱공주 정혜성 탄생 비화, '4시간 30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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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정혜성 / 사진=정혜성 인스타그램

'구르미' 정혜성 / 사진=정혜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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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명은공주, 이른바 뚱공주 역을 맡은 정혜성의 특수 분장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박보검)의 여동생인 명은공주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정혜성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혜성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통통한 몸과 귀여운 볼 살을 본 시청자들은 짧은 시간에 어떻게 살을 찌울 수 있었는지 궁금증이 솟구쳤다.
정혜성이 뚱공주로 변신하는 데 걸린 시간은 4시간30분. 특수 분장의 힘이다.

정혜성의 얼굴, 목 그리고 손에 실리콘으로 제작한 인조 피부를 붙이는 데만 약 2시간이 소요된다. 게다가 피부화장, 머리 손질 그리고 몸집을 키우기 위해 껴입어야 하는 팻슈트까지. 완벽한 뚱공주로 변신하기 위해서 4시간30분 동안 고군분투한다. 촬영을 마친 후 인공 피부를 제거하는 데만 해도 20분이나 잡아먹는다.

특수 분장 팀 CELL의 황호균 대표는 정혜성에 대해 “날씨가 더워서 남들보다 2~3배는 더 힘들 텐데 잘 참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장시간 동안 특수 분장을 하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기 때문.
분장 팀과 정혜성의 수고는 헛되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마지막 방송까지 뚱공주가 살을 빼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귀엽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는 29일 밤 10시 3회가 방송된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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