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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조찬 회동한 손학규-원희룡…만남의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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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정계복귀를 시사한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이 제주를 찾아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24일 전격 회동했다. '제3지대론'의 주축인 손 전 고문이 여권의 잠룡 중 한 명인 원 지사와 만남을 가진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제주의 한 음식점에서 조찬을 나누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와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 페이스북 캡처

▲24일 제주의 한 음식점에서 조찬을 나누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와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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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 전 고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추석이 지나면 칩거를 마치고 몸을 던지실 것 같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손 전 고문과 원 지사가 함께 환하게 웃는 사진도 올라왔다.
오전 7시께 조찬모임으로 성사된 만남에선 경제, 노사관계, 청년 등 다양한 의견이 1시간가량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대선이나 정계개편과 관련된 얘기가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만남은 손 전 고문이 개인 일정으로 제주에 왔다가 먼저 연락을 취해 이뤄졌다.

원 지사 측은 "근황이 궁금했는데 그간 정리해 온 많은 생각을 듣는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만남이 이목을 끄는 건 손 전 고문의 행보에 요즘 부쩍 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전 대표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더민주로 돌아가기도 어렵고, 무작정 탈당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런 까닭에 중도성향의 정치인들을 규합해 외곽에서 힘을 키우는 제3지대 형성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부쩍 힘을 얻고 있다.
손 전 고문은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등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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