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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무기로 중무장한 하반기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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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心 저격' 더 고급스럽게 돌아온 세단
'대세 굳히기' 수입차도 달려든 SUV
'연비 걱정마' 보폭 넓히는 친환경차

르노삼성 QM6

르노삼성 Q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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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하반기 자동차 업계가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소비 부진 만회에 나선다. 특히 대형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친환경차 등 3차 대전이 하반기 신차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

◆세단의 귀환= 제네시스 G80로 하반기 신차 포문을 연 현대차는 오는 11월에 신형 그랜저를 선보인다. 지난달 판매가 시작된 G80는 첫 달 3200대가 판매되며 제네시스의 저력을 입증했다. 2세대 제네시스(DH)의 부분변경 모델인 G80는 고급스러워진 실내외 디자인과 엔진 성능 개선을 통한 연비 향상, 최첨단 안전ㆍ편의 사양으로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가솔린 람다 3.3ㆍ3.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성능 개선을 통한 연비 향상으로 경제성을 더욱 높였다. EQ900에 이어 첨단 신기술을 적용,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가 탑재됐다. 4분기에는 터보 엔진을 탑재해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구현한 'G80 스포츠'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신형 '그랜저(IG)'는 2011년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된 6세대 모델이다. 국내 준대형 세단의 대표주자인 그랜저가 제네시스의 독립으로 사실상 현대차의 플래그십 모델 역할을 맡게 된 만큼 신차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신형 그랜저에는 제네시스 G80에도 장착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보행자 인식이 가능한 자동 긴급제동시스템, 5세대 그랜저 모델에 없었던 차선유지장치(LKAS) 등 각종 신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딜락이 7월 내놓은 새 플래그십 모델 CT6는 사전계약이 300대를 넘어서며 1, 2차 선적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CT6는 6기통 3.6ℓ 엔진을 기반으로 고강도 경량 차체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차체의 총 64%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하는 등 접합 부위를 최소화하고 약 20만회에 육박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100㎏ 이상 가볍고도 견고한 보디 프레임을 완성했다.
캐딜락 C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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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는 4분기에 링컨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올-뉴 링컨 컨티넨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올-뉴 링컨 컨티넨탈은 1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링컨만의 헤리티지에 최상의 첨단 테크놀로지를 접목해 시선을 끌었다. 올-뉴 링컨 컨티넨탈은 독창적인 링컨의 로고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로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링컨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3.0ℓ V6 직분사 트윈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SUV의 굳히기= SUV의 인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대부분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럭셔리 SUV가 잇달아 출시된다. 국산차 중에서 하반기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신차는 르노삼성의 SUV QM6다. 지난 22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QM6는 사전 예약 개시 하루 만에 2000대 계약을 넘어서며 시장에 돌풍을 예고했다. QM6는 르노삼성 기흥연구소의 주도하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SUV 기술력이 뒷받침돼 탄생한 글로벌 전략 모델로, 크기와 디자인, 감성품질, 최첨단 기술 등 모든 면에서 기존 QM5 모델 대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수입차에서는 고급 SUV를 대거 선보인다. 재규어는 브랜드 최초의 SUV F-페이스로 SUV시장 공략에 나섰다. F-페이스는 매혹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일상의 실용성, 혁신적인 첨단 테크놀로지를 모두 집약한 야심작이다. 경량화와 강성을 확보한 차체는 뛰어난 핸들링과 정제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엔진은 2.0ℓ 인제니움 디젤, 3.0ℓ V6 터보 디젤, 3.0ℓ V6 슈퍼차저 가솔린을 기반으로 했다. 가격은 7260만~1억640만원이다.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인 벤틀리는 SUV 벤테이가를 하반기에 내놓는다. 새로워진 6.0ℓ 트윈터보 W12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08마력과 91.8㎏.m(900 Nm)의 최대토크로 100㎞/h까지 도달 시간 4.1초, 301㎞/h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마세라티 역시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SUV인 르반떼를 오는 11월 선보인다. V6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2가지 가솔린 모델과 V6 터보 엔진을 탑재한 1가지 디젤 모델 등 총 3개의 라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억1000만원부터다.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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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의 보폭 넓히기= 요즘 대세인 친환경차의 출시도 계속된다. 기아차는 3분기에 신형 K7 하이브리드도 선보인다. K7은 올 상반기에만 2만6000여대가 팔린 인기 모델이다. 기아차는 가솔린과 디젤, 액화석유가스(LPG)에 이어 하이브리드까지 추가해 신형 K7의 엔진 라인업을 다양화한다. 한국GM은 쉐보레 볼트를 3분기에 출시한다. 18.4㎾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최신 볼텍 시스템이 탑재됐다. 676㎞에 이르는 주행거리가 최대 강점이다. BMW는 자사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SUV인 '뉴 X5 x드라이브 40e'와 3시리즈 기반의 PHEV 준중형 세단 '뉴 330e' 등을 올 하반기에 국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도 PHEV인 '뉴 S500e'를 출시 준비 중이다. S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뉴 S500e는 전기차 모드로 30㎞를 운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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