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로 경제성 및 품질 문제로 합성운모가 천연운모를 대체하며 연평균 26.3% 고성장 하고 있다"며 "합성운모 플레이크 글로벌 대량생산시스템을 보유한 세계 유일의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점, 전사영업이익률이 40%를 상회하는 고수익 사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합성운모 플레이크는 합성운모 밸류체인의 최상단에 위치한 원료제품으로 플레이크 제품의 매출성장은 합성운모가 천연운모를 대체하는 속도의 가속화를 의미한다"고 했다.
2016년 상반기 기준 플레이크, 파우더, 운모 테이프의 가동률은 각각 90.2%, 82.7%, 97.6%로 추가적인 CAPEX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테이프 부문의 생산능력은 한계치에 임박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2.4% 증가한 788억원, 영업이익은 17.9% 늘어난 36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크리스탈신소재의 2016년 P/E(주가수익비율)는 7.5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며 "합성운모 시장 성장에 따른 실적 성장 감안시, 현 주가는 적극적인 매수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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