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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벽화 그려 놓으니 쓰레기 무단 투기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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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2동 주민센터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 해결 위해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조성’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창2동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 해결을 위한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조성’ 사업이 한창이다.

쓰레기 문제는 주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도시문제 중 하나라는 점에 착안, 자치구나 주민센터에서 처리하기보다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하자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주민들은 직접 청소를 하고 벽화 작업을 하며 쾌적하고 정감 있는 골목길 조성에 참여하게 된다.

그간 주민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거친 창2동 주민센터는 한신빌라 일대와 신창시장 주변 골목길을 주민 참여형 깨끗한 골목길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창2동 골목길 벽화

창2동 골목길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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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과 마을단체 등에 사업 설명과 함께 적극적 동참을 당부, 해당 골목길 인근 주민들에게는 동의서를 받아 순조롭게 진행해 왔다.

지난 20일에는 신창시장과 함께하는 골목봉사단과 주민자치 마을분과 위원, 마을공동체 시끌벅적 사랑방 등 여러 주민들이 참여, 골목길 조성 사업의 첫 삽을 떴다.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 많은 주민들이 동참, 광고물 부착 방지를 위한 전봇대 페인트 도색 및 담벼락 벽화 작업을 마쳤다.
향후에는 해당 골목 주민들이 골목시장을 개최, 골목 간 이야기가 있는 나눔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골목시장은 9월10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정감 있는 골목길이 현실 속에 자리잡아가고 있다. 쓰레기 무단투기 감소라는 애초의 목표도 의미있지만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에 더 의의를 두고 싶다. 앞으로도 이런 훈훈함이 도봉구 곳곳에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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