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의료원은 이날 칭다오 국제생태건강도시에서 칭다오 세브란스병원 기공식을 가졌다. 이 병원은 중국 신화진그룹과 지분 50대 50 비율로 총 3000억원을 투자해 1000병상 규모로 설립되며, 2020년 9월 개원한다.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의료기관이 중국에 세우는 첫 대형 병원이다. 그동안 국내 의료기관은 중국에 피부과 성형외과 등 클리닉을 열거나 작은 규모 의료센터를 주로 세웠다.
병원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을 그대로 본떠 짓는다. 세브란스병원의 의료 및 경영 시스템도 적용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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