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메디베이션 인수 합의가 임박했다며 이르면 22일(현지시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메디베이션의 주가는 지난 19일 기준 67.16달러로 시가총액은 111억달러다.
화이자는 메디베이션 인수를 통해 항암제 사업 라인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메디베이션은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Xtandi)를 개발한 업체다. 엑스탄디는 2020년까지 연간 57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은 추산하고 있다. 메디베이션은 유방암 치료제 '탈라조파립(Talazoparib)'도 개발 중이다.
사노피는 앞서 메디베이션의 기업 가치를 약 100억달러로 평가해 주당 58달러에 인수를 제안했다가 퇴짜를 맞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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