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한민국 부촌지도가 바뀐다! '서판교' 新부촌으로 주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모비우스 판교 투시도

모비우스 판교 투시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대한민국 부촌지도가 바뀌고 있다. 강북에서 강남을 거친 부촌의 축이 또 다시 이동 중인 것. 평창동, 청담동, 한남동을 거쳐 서판교 지역이 한국판 비벌리힐스로 떠오르고 있다.

서판교 중에서도 운중동 일대는 재계의 오너, CEO들이 둥지를 틀면서 명실공히 新 부촌으로 자리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료계나 법조계 전문직 종사자들까지 속속 합류하고 있다.
미국 건축가 마크맥이 설계한 알록달록한 단지 디자인이 인상적인 ‘판교 월든힐스’, 럭셔리 전원일기 분위기의 ‘산운 아펠바움’ 등이 서판교의 고급 부촌 이미지 형성에 일조하고 있다.

올 10월에는 피데스개발이 모비우스 띠를 형상화한 외관 특화 디자인의 ‘모비우스 판교(가칭)'를 공급하면서 서판교 지역에 새로운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판교 인근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서판교는 고급 주택가가 제대로 자리잡으면서 자연과 고급 주택가가 조화를 이루는 서판교만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유해환경이 없고 강남 접근성이 좋은 것도 부자들이 선호하는 요인이다. 최근에는 판교 테크로밸리의 30~40대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유입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도심지역 아파트를 선호했다면 이제는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독립되고 조용한 주거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개인의 사생활 보호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거환경이 쾌적한 교외지역의 고급 주거에 대한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서판교는 대규모 녹지공간으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저밀도로 개발돼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판교는 교통여건이 뛰어난데다 용적률과 인구밀도가 낮아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상업시설과 분리돼 있어 주변 환경이 조용하고 쾌적하다.

운중초ㆍ중ㆍ고가 위치해 있고 운중도서관, 성남판교도서관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서울ㆍ용인간 도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한 입지이다.

여기에 판교테크노밸리, 판교창조경제벨트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서판교역, 판교~월곶 복선 전철 등도 계획돼 있어 서판교의 미래가치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한편, 수요가 몰리다 보니 집값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5년 사이 판교의 평균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웃돌았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판교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323만 원으로 2012년 말 2,092만 원보다 11.04% 상승했다. 이는 서울 강남 3구(강남ㆍ서초ㆍ송파) 중 하나인 송파구(3.3㎡당 2,342만원)와 비슷하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1,652만 원에서 1,810만 원으로 9.56% 올랐다.

부동산 관계자는 “고급 주택이 밀집돼 있다는 점도 향후 집값 안정기나 상승기에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