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영암군수, 정세균 국회의장 면담"
"중앙부처·국회 등 인적네트워크 총동원 국비확보 역량 결집"
17일 국회를 방문하여 정세균 국회의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대불국가산업단지에 소형특수선박용 해상테스트 기반시설 구축과 목포신항 진입도로 직선화사업을 위해 국비 60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전 군수는 대불국가산업단지는 현대삼호중공업 등 대형조선소 하청물량에 의존해 왔으나 조선업 침체로 소형특수선박 및 메가요트 등 사업 다각화가 필요성 시점이라고 말하며, 업체들이 소형특수선 건조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진수 및 성능테스트 등 산업기반 시설 부족으로 선박수주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국비확보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중국 중경시에서 “한국, 남도의 거리 선포식”에 참석하여 문화관광·농특산품 홍보 등 세일즈행정을 펼치고 귀국한 후 곧바로 국회를 방문하여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면담하고 지역현안사업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이번 국회방문도 국비 확보를 통해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휴가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서울 상명대학교와 상호교류 협약식을 시작으로 국회를 방문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전 군수의 이런 노력의 결실로 민선6기 지난 2년 동안 대불하수도정비 중점관리사업 360억원 등 총 1,19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재정규모가 4,300억원을 돌파하면서, 민선 6기의 군정목표인 풍요로운 복지영암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 나가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조선경기 불황으로 그 어느때 보다 재정여건이 어려움에 처해 있어, 국가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적네트워크를 총 동원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등 수시 방문하여 우리지역 현안사업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