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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로 모기 유충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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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오는 19일 오전 11시 연의근린공원 내 유수지에 미꾸라지 5000여마리 방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감염병 매개체 발생 예방을 위해 모기의 천적인 미꾸라지 5000마리가 19일 오전 11시 양천구 신정3동 연의근린공원 유수지에 방류된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갈대밭 등 지형적으로 습지가 많아 모기 생장에 좋은 조건을 갖춘 연의근린공원을 미꾸라지 방류지로 선정했다.
특히 공원 주변에는 신정이펜하우스, 푸른마을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밀접해 있다. 매년 이 지역 주민들은 모기 발생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모기천적인 미꾸라지를 유수지에 방류, 친환경적으로 모기 개체수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지역주민들에게 전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꾸라지 방류

미꾸라지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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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꾸라지 방류에는 어린이집 원아 20명이 참여한다. 지역 어르신, 통장단, 인근 주민 등 80여명도 함께한다.
미꾸라지 방류 후에는 환경정비 활동도 참여할 예정이다.

미꾸라지 한 마리는 하루 동안 모기유충 1000마리 이상을 잡아먹는다. 모기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평균 500마리 모기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미꾸라지의 수명이 10년 이상이라 한번 방류하면 여러 해 해충방제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꾸라지가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친환경 방제를 위해 이용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모기가 일본뇌염 및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등 여러 감염병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며 “미꾸라지 방류 뿐 아니라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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