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전 7연패 사슬을 끊었다.
kt(40승2무62패)는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52승1무55패)와의 원정 경기에서 7-4로 승리하며 시즌 40승 고지를 밟았다. kt는 광주전 5연패, KIA전 7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타선에선 오정복, 유한준(2타점), 유민상(2타점)이 나란히 3안타씩을 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가 1회말 김주찬의 투런 홈런(시즌 17호)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kt는 3회초 이대형(2타점 중전안타)과 유한준(1타점 내야안타)의 활약으로 석 점을 더 달아났다. 점수는 7-2. KIA는 3회말 김호령, 김주찬의 연속 내야안타 후 나지완이 1타점 좌전안타를 뽑았다. 9회말에도 이범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kt는 선발투수 주권(2이닝 3실점)에 이어 고영표(3이닝) 엄상백(0.2이닝) 배우열(2이닝) 이창재(0.1이닝) 김재윤(1이닝 1실점)이 차례로 호투하며 승리를 지켰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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