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6시24분쯤 정 명예회장의 4남인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차남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이 처음으로 도착했다. 뒤이어 6시31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도착했으며 정 이사장의 가족들은 5분 뒤 한남동에 도착했다. 6시34분에는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이 도착했으며 6시36분에는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나란히 모습을 나타냈다. 곧이어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이 도착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6시38분 한남동에 도착했다.
대한양궁협회 회장 자격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응원·격려를 위해 출국했던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전날 귀국해 제사에 참석했다.
범현대가 일가는 지난 3월 정 명예회장의 15주기 제사를 치르기 위해 서울 한남동의 정 회장 자택에 모인 이후 5개월 만에 집결했다. 정 명예회장과 변 여사의 제사는 원래 서울 종로구 청운동 고인의 자택에서 치러져왔으나 지난해 변 여사의 제사부터 범현대가 맏형인 정 회장 자택에서 지냈다. 정 명예회장의 제사도 올해부터 한남동에서 지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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