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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이필모 위해 김소연·서이숙 화해…미각 잃은 김영철 '내가 왜'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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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사진=MBC '가화만사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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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가화만사성' 이필모를 위해 김소연과 서이숙이 화해했다.

13일 방송된 MBC ‘가화만사성’에서는 유현기(이필모 분)가 봉해령(김소연 분)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현기에게 남은 시간이 한 달밖에 없음을 알게 된 봉해령과 장경옥(서이숙 분)은 최대한 밝고 행복한 모습을 보이려 애썼다. 장경옥은 “해령아. 내가 잘못했다”고 사과하며 그간의 잘못을 뉘우쳤다.

유현기는 자신의 옆을 지키는 봉해령에게 “해령아. 나 지금 꿈꾸는 것 같아. 앞으로의 매일이 기대돼”라며 해맑게 웃지만 봉해령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배숙녀(원미경 분)는 봉삼봉(김영철 분)이 미각을 잃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밥에 소금을 치지만 봉삼봉이 아무렇지 않게 밥을 먹자 배숙녀는 “목숨 같은 동생들 다 도망가고, 후각 미각 다 잃었는데 어떻게 살래?”라고 소리쳤고 봉삼봉은 “가족 위해 희생했는데 내가 왜”라고 외치며 현실을 부정한다.
한편 봉만호(장인섭 분)의 방해에도 흔들리지 않는 최철수(안효섭 분)를 보며 한미순은 “내가 정말 괜찮은 여자가 된 것 같아서 고마워”라며 고마움을 전하고, 최철수는 “기다릴게요. 얼마든지”라고 대답해 누나들의 심금을 울렸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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