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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식품업계 달구는 코코넛

서울웨스틴조선호텔 써클 코코넛 빙수

서울웨스틴조선호텔 써클 코코넛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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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최근 국내 뷰티·식품업계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단연 ‘코코넛’이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하던 열대과일 코코넛은 헐리웃 스타들의 헬스 및 뷰티 비결로 지목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게 됐다.

코코넛은 칼륨, 마그네슘 등 전해질이 풍부해 더운 여름 체내 수분을 유지하고 보충하는데 효과적이며, 사이토카인과 라우르산 등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아토피 개선과 보습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건강뿐만 아니라 미용 등의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최근에는 먹고 마시는 식음료 제품뿐만 아니라 코코넛의 성분을 함유한 붙이고 바르는 뷰티 제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은 여름을 맞이해 로비 라운지바 ‘써클’에서 코코넛 빙수를 선보였다. 야자나무에서 딴 코코넛 껍질에 담겨 나오는 플레이팅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셸 안에 시원한 코코넛워터와 풍부한 맛의 코코넛밀크를 듬뿍 넣어 만든 달콤한 아이스 셰이브를 가득 채웠다. 여기에 코코넛젤리와 코코넛칩을 넣어 만든 쿠키까지 곁들어 다양한 식감으로 코코넛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내 더 스파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열대 향기를 담은 코코넛 스파를 8월 한 달간 선보인다. ‘트로피칼 서머 앳더 스파’ 프로그램은 유기농 코코넛 오일을 이용한 바디 마사지 프로그램과 얼굴의 열감을 가라앉히고 피부 재생을 돕는 페이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시원하게 얼린 코코넛 오일과 식물성 제품을 통한 관리를 제공하는 2종의 스파 프로그램은 40분부터 120분까지 원하는 시간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관리 후에는 6개월 된 어린 녹색 코코넛만을 수확해 만든 시원한 코코넛 워터와 수제 그레놀라 바가 다과로 제공된다.

정식품의 ‘리얼 코코넛 밀크’는 코코넛의 과육과 과즙을 통째로 넣어 만든 음료이다. 코코넛 본연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에 면역력 강화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라우르산’ 성분을 더해 달콤한 맛과 동시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코코넛 워터 과즙을 발효해 나타드코코 알갱이를 넣어 씹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팩 제품과 나타드코코 알갱이가 없는 페트 제품 총 2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출시 4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뷰티업체 리더스코스메틱이 출시한 ‘코코넛 워터 겔 마스크’는 코코넛 워터, 코코넛 오일, 그리고 마스크 시트까지 그야말로 코코넛의 완성판이다.

리더스코스메틱의 모델인 걸그룹 ‘마마무’의 광고에 등장한 이 제품은 일명 ‘마마물팩’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코코넛 워터 겔 마스크는 리더스의 피부과학연구소에서 ‘셀룰로오스 제조방법 특허 기술’을 활용해 코코넛수 발효액에서 추출, 독자적으로 개발한 천연 시트 제품으로, 수분과 미네랄이 풍부한 코코넛 워터가 30% 함유되어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 공급을 해주는 프리미엄 바이오셀룰로오즈 마스크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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